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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R 검사 폐지에 살아난 여행 심리…해외여행 예약률 급증

일본패키지 수요 5배↑…추석 연휴·개천절 황금연휴 기간 여행 문의 증가

추민선 기자 | cms@newsprime.co.kr | 2022.09.05 16:19:17
[프라임경제] 해외여행 최대 걸림돌로 꼽혔던 입국 전 코로나19(COVID-19) 유전자증폭(PCR)검사 의무가 폐지되면서 여행 심리가 살아나고 있다. 실제 일본이 부분 자유여행을 허용면서 일본 여행예약 건수가 5배 이상 뛰었고, 일본 이외의 국가들의 예약률도 세 자릿수 이상 급증했다.

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국내 주요 아웃바운드(내국인의 해외여행) 여행사의 패키지(PKG) 여행상품 예약이 급증세다. 참좋은여행(094850)의 경우 PCR검사 폐지를 발표한 후 지난달 31일 하루에만 2234명의 신규 예약자가 몰렸다. 전주 같은 요일(지난달 24일)과 비교해 40% 가량 증가한 수치다. 코로나 이전인 2019년 8월 마지막 주 수요일(8월28일)에 기록한 2200명보다도 많다. 

© 교원


교원투어 여행 전문 브랜드 여행이지 또한 PCR 검사 폐지 발표 이후 지난달 31일부터 1일까지 양일간 해외여행 예약자 수는 전주 같은 기간 대비 55% 증가했다.

입국 전 코로나19 검사 폐지 여부가 검토된 지난달 24일을 기점으로 예약 문의가 늘어나기 시작했다. 8월24일~31일까지 일주일간의 예약자 수를 살펴본 결과, 7월 동기간과 비교해 66.7%가 늘었다.

특히 9월 추석 연휴, 10월 개천절, 한글날 황금연휴 기간 여행 문의가 많았으며 일본, 동남아 등 근거리 여행 상품은 물론 터키, 두바이와 같은 유럽, 중동 지역 등 장거리 예약도 크게 증가했다.   

노랑풍선(104620)의 경우도 방역당국이 지난달 입국 전 PCR 폐지 검토를 밝힌 이후 예약률은 전주대비 130%로 두 배가 넘는 예약이 증가했다. 특히 PCR 폐지가 결정이 된 이달 1일 하루 순 예약자는 전주 같은날과 비교해 125%가 증가했다.

일본 정부의 입국 완화 정책 발표에 일본 패키지여행 수요는 5배 이상 늘었다. 

하나투어(039130)에 따르면 입국 전 코로나19 검사 의무를 폐지 소식에 해외여행 수요가 2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전체 해외여행 예약에서 일본 예약이 차지하는 비중 역시 8.3%에서 26.1%로 뛰었다.

영종도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입국장에 설치된 코로나 검사센터 안내판. © 연합뉴스


일본 자유여행도 머지 않아 가능해질 전망이라 일본 여행 수요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일본관광청은 오는 7일부터 시행하는 가이드 없는 패키지여행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지난 2일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했다. 또한 하루 입국자 수 상한선을 2만명에서 5만명으로 늘리는 등 방역 규제를 대폭 완화하기로 했다.

하나투어 관계자는 "한일 양국에서 입국 전 PCR(유전자증폭) 검사가 면제되고 일본 자유여행이 부분적으로 가능해지면서 10월 이후 일본 예약 문의가 급증하고 있다"며 "이전처럼 일본 무비자 입국 정책이 시행되면 긴 침체기를 겪은 일본 여행시장이 빠르게 정상화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이달 3일부터 국내 입국자의 코로나19 PCR 검사 음성 확인서 제출 의무를 폐지했다.

다만 입국자들은 입국 후 1일 이내에 별도의 PCR 검사를 받아야 한다. 입국 전 검사는 사라지지만 입국 후 검사는 유지되는 것이다. 입국 후 검사는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RAT)는 인정되지 않고 PCR 검사만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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