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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텐, 티몬 지분 100% 인수…조직·인사 개편 예고

 

추민선 기자 | cms@newsprime.co.kr | 2022.09.02 18:25:53
[프라임경제] 글로벌 역직구 플랫폼 큐텐(Qoo10)이 티몬을 인수했다. 큐텐에 인수된 티몬은 신임 대표 선임 등 조직개편을 단행할 예정이다. 

2일 이커머스 업계에 따르면 큐텐은 최근 티몬 투자사로부터 티몬 지분 100%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 큐텐

인수는 사모펀드인 앵커에쿼티파트너스(앵커PE)와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 PSA컨소시엄(티몬글로벌)이 보유한 티몬 지분 100%와 큐텐의 물류 자회사 '큐익스프레스'의 지분을 교환하는 형태로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티몬은 사내 공지를 통해 직원들에게 큐텐에 인수된다는 사실을 알렸다.

회사 측은 "티몬은 글로벌 이커머스 기업 Qoo10과 함께 한다"며 "이에 따른 새로운 조직개편과 인사 제도를 곧 안내하겠다"고 밝혔다.

티몬 경영권 인수는 구영배 큐텐 대표가 주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 대표는 2000년 사내 벤처로 설립된 구스닥을 개인 사업자로 물건을 팔 수 있는 오픈마켓(G마켓)으로 변신시켜 거래액 1조원을 넘기고 당시 이커머스 1위였던 옥션을 제치게 만든 이른바 'G마켓 신화'의 주역이다.

업계에서는 국내 이커머스 선두 경쟁에서 밀린 티몬이 큐텐을 만나 어떤 시너지를 보여줄지에 이목이 쏠려 있다. 

큐텐은 싱가포르를 비롯해 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중국·홍콩 등 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이커머스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다.

또, 물류전문 자회사인 큐익스프레스는 해외 11개국 물류센터 등 자체 국제 배송 네트워크를 갖추고 있다. 큐텐이 티몬에 이어 향후 인터파크 쇼핑사업부까지 인수하게 되면, 국내에서도 플랫폼 경쟁력이 크게 확대된다.

티몬은 공지를 통해 "티몬과 큐텐은 소중한 파트너들의 해외 진출과 성장을 돕는 한편 고객에게는 수준 높은 크로스보더(국경 초월) 커머스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티몬과 큐익스프레스 모두 비상장사인 만큼 인수 금액 규모는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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