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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상임전국위 개최… 새 비대위 구성 진전

박형수 원내대변인 "당헌 개정안, 전국위 소집요구서 원안대로 통과"

박성현 기자 | psh@newprime.co.kr | 2022.09.02 13:39:26

상임전국위원회에서 논의된 결과에 대해 국민의힘 상임전국위 부의장과 원내대변인인 윤두현·정동만·박형수 의원이 발표했다. = 박성현 기자

[프라임경제] 국민의힘은 2일 상임전국위원회를 열어 '오는 5일 전국위원회에 당헌 개정안과 소집요구서를 제출하는 것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는 새로운 비상대책위원회 구성이 진전된 것이다. 그리고 전국위에서 해당 건이 의결되면 오는 8일 비대위를 구성하겠다는 의도다.

앞서 이준석 국민의힘 전 대표는 당헌 개정안 의결을 위한 전국위에 관해 주위적으로 개최금지를, 예비적으로 효력정지를 구했다고 밝혔다.

그리고 신임 비대위원장과 비대위원이 임명되면 직무정지 가처분을 추가로 신청할 예정이고, 오는 14일 심문이 이루어진다고 전했다. 

국민의힘은 2일 상임전국위원회를 열어 당헌 개정안과 전국위 소집 건에 대해 심의했다. = 박성현 기자

이날 진행된 상임전국위에서는 오는 5일 진행될 예정인 전국위 소집 건과, 비대위 전환 요건인 비상상황을 구체화시킨 개정안을 논의했다.

상임전국위원회 부의장 겸 직무대행인 윤두현 국민의힘 의원은 "금일 논의된 당헌 개정안 심의 결과 원안대로 처리됐다"고 전했다.

이어 박형수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윤 의원 대신 최고위원 4명 이상이 사퇴하는 경우 비상상황으로 규정한 당헌 개정안을 설명하면서 "비대위원장 궐위 또는 사고 시에도 원내대표가 직무대행을 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원내대표가 없으면 최다선 의원 순으로 맡게 되고 당선 횟수가 같은 의원이 계실 경우 연장자 순으로 맡게 된다"고 설명했다.

박 원내대변인은 의결 과정에 대해 "박수로 추인했고, 만장일치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한편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 전 대표에게 "우리 당의 대표를 역임한 분으로서 당이 위기고 비상상황에 처한 상황에 대해 깊이 숙고해서 당 혼란을 수습할 도의적 책임이 있다. 계속해서 법적 쟁송을 하는 것이 능사가 아니다"라고 전했다.

이 전 대표가 국민의힘 내홍을 겪게 만든 원인이라고 비난한 것.

다만 권 원내대표는 이 전 대표에 대한 추가 징계 가능성에 관해 "거기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겠다"고 말을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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