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농림축산식품부는 '연말까지 쌀 45만톤을 공공비축용으로 매입한다'고 1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지난 30일에 진행된 국무회의를 통해 2022년 공공비축미 매입계획을 확정했다고 이날 전했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2022년산 공공비축용 쌀 45만톤을 오는 12월31일까지 매입한다.
매입물량 중 10만톤은 산물벼(수확 후 건조하지 않은 벼) 형태로 매입하고, 나머지 35만톤은 포대벼(수확 후 건조·포장한 벼) 형태로 매입할 계획이다.
농식품부는 '2017년 이후로 공공비축 쌀을 매년 35만톤 수준으로 매입해 왔지만, 올해는 매입물량을 10만톤 확대하고 기존보다 매입 시기를 앞당긴다'고 전했다.
이어 '이를 통해 22년산 쌀 10만톤을 조기에 시장 격리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매입가격은 통계청에서 10월5일부터 12월25일까지 10일 간격으로 조사한 산지 쌀값 평균 가격을 기준으로 결정된다.
농업인은 공공비축미 출하 직후 포대당 3만원의 중간정산금을 받고, 매입가격이 확정된 후 나머지 금액을 정산받는다.
농식품부 측은 쌀 45만톤을 안정적으로 매입하기 위해 노력하면서 2022년 쌀 수확기 대책을 선제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