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쇠고기 국정조사, 내달 20일까지 열기로

[프라임경제] 미국산 쇠고기 수입 문제가 국정조사 도마에 오른다.

한나라당과 민주당은 9일 밤 당 수석부대표간 회담을 열어 미국산 쇠고기 협상 국정조사를 14일부터 8월 20일까지 진행하기로 합의했다.

한나라당 주호영 수석 부대표, 민주당 서갑원 원내 수석 부대표는 이같은 안에 합의했다. 또 양당은 쇠고기 국정조사 특위가 이 기간 내에 보고서를 채택하지 못할 경우, 조사 기간을 연장하기로 했다.

국정조사를 받을 기관은 대통령실, 총리실, 외교통상부, 지식경제부, 행정안전부, 농림수산식품부 등이어서 쇠고기를 둘러싼 문제로 청와대와 전 경제부처가 파란을 겪을 전망이다.

한편 한나라당은 왜곡 보도 논란이 제기된 MBC PD 수첩의 광우병 보도 의혹에 대해서도 국정조사를 하자고 제안했지만, 민주당이 강하게 반발, 이는 국정조사 대상에서 제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