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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뉴욕증시, 금리인상 지속 전망에 나흘째 하락…다우 0.8%↓

WTI, 2.28% 내린 배럴당 89.55달러…유럽 동반 '약세'

이정훈 기자 | ljh@newsprime.co.kr | 2022.09.01 08:53:35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근무 중인 트레이더의 모습. ⓒ 연합뉴스

[프라임경제] 뉴욕증시는 금리 인상이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에 4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31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 평균 지수는 전장대비 280.44p(-0.88%) 하락한 3만1510.43을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31.16p(-0.78%) 내린 3955에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 나스닥 지수는 66.93p(-0.56%) 밀린 1만1816.20에 장을 마쳤다.

이날 시장은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긴축 정책이 미칠 부정적인 전망이 지수를 끌어내렸다. 투자자들은 연준의 긴축 행보가 지속되면서 경제가 경기 침체로 향하고 있는지 주목했다.

경기 침체가 나타나면 연준이 금리 인하로 선회할 것으로 예상했던 시장은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잭슨홀 연설 이후 상당 부분 기대를 접었다. 파월 의장이 인플레이션을 억제하는 과정에서 추세 이하의 성장이 지속될 수 있다고 언급했기 때문이다.

연준 인사들도 제롬 파월 의장의 발언과 같은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미국 오하이오 데이튼에서 연설에서 "연준이 내년에 연방기금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예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로서 나의 시각은 연방기금금리를 내년 초까지 4%보다 높은 수준으로 올리는 것이 필수적이라는 것"이라며 "이후 그 수준에서 (금리를) 유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0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2.09달러(-2.28%) 하락한 배럴당 89.5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10월물 브렌트유는 전날보다 2.8달러(-2.8%) 떨어진 배럴당 96.49달러로 마감했다.

파리 증시 CAC40 지수는 전일대비 1.37% 하락한 6125.10, 프랑크푸르트 증시 DAX30 지수는 0.97% 떨어진 1만2834.96에 거래됐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은 전장대비 1.05% 밀린 7284.15에 거래를 마쳤다.

한편,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50 지수는 전장대비 1.25% 내린 3517.25에 거래를 종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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