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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두현 전국위 부의장 "상임전국위 2일, 전국위 5일 소집"

서병수 의원, 전국위원장직 사퇴로 의장 대행 맡아… "며칠 전 당론 따라 소집하겠다"

박성현 기자 | psh@newprime.co.kr | 2022.08.31 17:59:31

윤두현 국민의힘 의원은 31일 국회 소통관에서 오는 5일 전국위원회를 열겠다는 뜻을 전했다. ⓒ 국회

[프라임경제] 전국위원회 부의장인 윤두현 국민의힘 의원은 31일 '상임전국위를 2일, 전국위를 5일 소집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전국위원장인 서병수 국민의힘 의원이 31일 사퇴하면서 윤 의원이 의장 대행을 맡았다.

수석대변인인 박정하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금일 오후 정점식 상임위 등 20인이 상임전국위 소집 요구서를 제출했다. 직무대행자를 (서 의원이) 지정하지 않아 전국위원회 규정에 의거해 윤 의원이 직무 대행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윤 의원이 당헌 개정안 작성을 위한 상임전국위를 소집할 예정이다. 즉각 전국위원회에 공고하고 3일 후인 5일 전국위를 소집해, ARS를 통해 의결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그리고 박 의원은 "(일정이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9월8일에 새 비대위가 만들어질 것"이라고 언급했다. 

박 의원과 같이 참석한 윤 의원은 "며칠 전 당론에 따라서 상임전국위 소집을 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30일에 진행된 의원총회에서 새 비대위원회로 가기 위한 당헌당규 개정안을 추인하기로 한 것에 대해 협조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이다. 서 의원인 경우 법원의 취지를 존중해야 한다는 견해를 가져 의총 결과에 반대했다. 그리고 사퇴의사를 통해 본인 소신을 지킨 것.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는 같은 날 본인의 SNS계정으로 "부당함에 대해 할말을 하고 명확한 의사 표현을 해주신 서병수 의장께 더욱 큰 부담이 지워진 것 같다"고 언급했다. 이어 "의장께 큰 부담이 지워진 것 같아 항상 죄송하고 또 마음이 아팠다. 저들의 욕심이 당을 계속 구렁텅이로 몰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왜 책임져야 할 자들은 갈수록 광분해서 소리높이며 소신있는 사람들은 자리를 떠나야 하나"면서 절대반지로 비유, 국민의힘 측을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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