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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G8 발언,고유가 타고 대체에너지주 '방긋'

 

임혜현 기자 | tea@newsprime.co.kr | 2008.07.09 15:12:30

[프라임경제] 아직 주가와 유가 안정을 바라기는 어려운 것일까? 이틀 가량 들려온 유가 안정 소식과 9일 주가 반등 분위기가 이란 미사일 발사 문제로 빛이 바랬다. 9일 코스피 증시는 중동의 지정학적 문제로 하락으로 돌아섰다.  역시나 유가 불안이 다시 닥칠 것이라는 우려감이 증시까지 영향을 준 것.

이 가운데 태양광, 풍력 등 대체에너지주는 아침의 상승세를 그대로 이어가고 있다. 특히 G8 정상회담에 참석한 이명박 대통령이 9일 고유가 위기와 관련, 석유를 사용하지 않는 에너지원 개발에 대해 역설한 것("한국의 원전 경험을 공유하고 싶다" 등)도 대체에너지주가 주목을 끌게 한 데 일조한 것으로 보인다.

태양광 에너지 관련주로 분류되는 LG가 2.17% 상승세를 보인 가운데, 역시 태양광 관련주인 아바코, 이건창호도 올랐다. 원자력발전 관련주인 보성파워텍 역시 4%까지 올랐고, 범우이엔지는 2.06% 뛰었다. 풍력관련주인 동국산업은 1.10% 상승했고, 이지에스도 올랐다.   

고유가와 관련, 2차 전지 업체인 LG화학(2.67%), 삼성SDI(1.88%)도 재미를 봤다.

고유가와 인플레이션 불안 상황인 데다가 나름대로 기술경쟁력을 갖춘 점에서 대체에너지주들이 더 각광을 받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이명박 대통령의 G8 발언이 귀국 후 어떤 후속 조치로 이어지는가에 따라서 향후 가격 흐름이 더욱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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