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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뉴욕증시 하락 불구 저가매수세 유입…2450선 마감

연준 기준금리 75bp 인상 유력, 금주 美 고용보고서 주목

이정훈 기자 | ljh@newsprime.co.kr | 2022.08.30 16:00:03

30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한국거래소 전광판에 코스피지수가 전장대비 24.04p(0.99%) 상승한 2450.93을 나타내고 있다. = 이정훈 기자

[프라임경제] 코스피가 전일 뉴욕증시 하락에도 저가매수세 유입으로 상승했다.

30일 코스피 지수는 전장 2426.89대비 24.04p(0.99%) 상승한 2450.93을 기록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1403억원을 순매수했으며,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1275억원, 328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업(-0.48%), 운수창고(-0.48%), 비금속광물(-0.38%), 기계(-0.3%)를 제외하고 철강금속(2.27%), 운수장비(1.9%), 서비스업(1.89%), 의료정밀(1.84%), 섬유의복(1.76%) 등 다수 업종이 상승세로 마감했다.

시총 상위 10개 기준 모든 종목이 상승한 가운데 현대차는 전장 대비 7000원(3.71%) 상승한 19만5500원으로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으며, 시총 1위 삼성전자는 전장 대비 200원(0.34%) 오른 5만8800원에 마감했다.

임승미 하나증권 연구원은 "국내증시는 전일 뉴욕증시 약세에도 낙폭에 따른 저가 매수세 유입으로 상승했다"며 "코스닥은 외국인과 기관 동반 순매수로 2%대 강세를 시현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연방준비제도의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75bp 인상 확률이 대폭 증가한 가운데 이번주 발표되는 미국 고용보고서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 779.89대비 17.13p(2.2%) 오른 797.02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는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829억원, 622억원을 순매수했으며, 개인이 1330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업종별로는 기타 제조(-0.03%)를 제외하고 통신서비스(6.32%), 화학(3.75%), 제약(3.75%), 통신방송서비스(3.3%), 반도체(2.45%) 등 다수 업종이 오름세로 마감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기준 종목도 모두 상승했다. 특히 셀트리온제약은 전장 대비 2700원(3.6%) 뛴 7만7800원으로 가장 두드러진 상승폭을 보였으며, 펄어비스는 전장 대비 1800원(3.33%) 오른 5만5900원으로 뒤를 이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전장대비 3.7원(-0.27%) 내린 1346.7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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