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76돌 한글날 맞아 제4회 말모이 축제, 21일 개최

3·1운동 103주년, 우리나라 임시정부 수립 103주년, 제576돌 한글날 기념 종로 대학로 일대서 진행

제4회 말모이 축제 포스터. ⓒ 말모이 축제·연극제 운영위윈회

[프라임경제] 오는 10월9일 제576돌인 한글날을 맞아 제4회 말모이 축제가 오는 21일부터 진행될 예정이다.

말모이 축제·연극제 운영위원회 측은 3·1운동 103주년과 우리나라 임시정부 수립 103주년, 제576돌 한글날을 맞아 제4회 말모이 축제가 9월21일부터 11월6일까지 서울 종로구 대학로의 △공간아울 △후암스테이지 △후암씨어터 △마로니에 공원 일대에서 열린다"고 26일 전했다.

말모이 축제는 한반도 전역의 언어, 지리, 문화 특색을 담은 작품들로 이루어진 우리말 축제다.

이 축제는 1910년 주시경 선생의 뜻을 이어 편찬된 국어사전인 말모이에서 이름을 따왔다. 2017년부터 연극계가 주최한 축제로 올해 4회를 맞아 서울시 민간축제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이번 축제에서는 제주도·경상도·이북·전라도·충청도·경기도·강원도 등 지역 극단 예술단체가 참여한다. 개막작은 제주도 부문 극단 줌의 살암시난이고, 폐막작은 강원도 부문 씨어터 컴퍼니 웃끼의 하얀 민들레다.

이어 10월9일, 마로니에공원에서 지역 예술단체의 갈무리 공원과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전통놀이, 우리말 체험 놀이 등이 펼쳐지는 제4회 개막 기념식도 진행한다.

말모이 축제·연극제 운영위원회는 "각 지역 언어의 아름다움을 살리기 위해 축제를 기획했다. 구수하고 특색 있는 우리말로 이루어진 말모이 연극제에 많은 관심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인터파크에서 예매할 수 있으며 참가 및 축제 문의는 말모이 축제·연극제 운영위원회에서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