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 전경. ⓒ 픽사베이
[프라임경제] 뉴욕증시는 다음날로 예정된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의 잭슨홀 연설을 기다리며 2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25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 평균 지수는 전장대비 322.55p(0.98%) 오른 3만3291.78을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58.35p(1.41%) 상승한 4199.12에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 나스닥 지수는 207.74p(1.67%) 뛴 1만2639.27에 장을 마쳤다.
그동안 약세를 보이던 뉴욕증시는 이틀째 상승하고 있다. 경제지표가 대부분 긍정적으로 나오고, 파월 의장이 기존과 크게 다르지 않은 발언을 내놓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이날 4명의 연준 위원 중에서 3명이 9월 금리 인상 폭에 대해 아직 언급하기에는 너무 이르다고 입을 모았다. 앞으로 한 차례 더 고용과 물가 보고서가 나온다는 점에서 인플레이션이 고점을 지났는지를 판단하기 위해서는 지표를 더 확인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로 인해 파월의 입장도 이와 크게 다르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라파엘 보스틱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이날 월스트리트저널과 인터뷰에서 "인플레이션 급등세가 고점에 이르렀다고 말하긴 아직 너무 이르다"며 "연준이 올해 금리를 추가로 인상해야 한다"고 말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0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2.37달러(2.49%) 하락한 배럴당 92.5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11월물 브렌트유는 전날보다 1.88달러(1.87%) 내린 배럴당 98.46달러로 마감했다.
파리 증시 CAC40 지수는 전일대비 0.08% 오른 6381.56, 프랑크푸르트 증시 DAX30 지수는 0.39% 상승한 1만3271.96에 거래됐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은 전장대비 0.11% 뛴 7479.74에 거래를 마쳤다.
한편,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50 지수는 전장대비 0.19% 오른 3674.54에 거래를 종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