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일제 강점기 당시 '동아일보'와 '조선일보'의 역사를 어떻게 평가할 것인가? 이 신문들은 과연 민족지인가?
우리나라 언론 역사에 대해 오랫동안 연구한 언론학자 채백 교수(부산대학교 명예교수)가 신간 '민족지의 신화를 통해 이 문제에 대해 파헤쳤다.
민족지의 신화에서는 조선일보와 동아일보의 역사를 언급하면서 민간지의 역사적 평가 변천 과정을 연구했다.
이어 책을 통해 민족지 신화가 생성되고 굴절되는 과정을 분석했다. 그렇기에 친일 청산 문제가 지지부진한 현재 상황에서도 이론적·실천적 차원에서 매우 중요하다고 볼 수 있다.
민족지의 신화 저자인 채백 교수는 '조선시대 백성들의 커뮤니케이션' '한국의 공동체와 미디어' '한국언론사' 등 다수의 논문과 저서를 발표했다. 이 책은 컬처룩이 펴냈고 가격은 2만8000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