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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금통위·잭슨홀 앞두고 반발 매수세로 2440선↑

환율, 숨고르기 양상 1342.1원 마감…韓 기준금리 25bp 인상 유력

이정훈 기자 | ljh@newsprime.co.kr | 2022.08.24 15:59:43

24일 코스피 지수는 전장 2435.34대비 12.11p(0.5%) 상승한 2447.45를 기록했다. ⓒ 픽사베이

[프라임경제] 코스피가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와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잭슨홀 미팅 앞두고 반발 매수세로 상승했다.

24일 코스피 지수는 전장 2435.34대비 12.11p(0.5%) 상승한 2447.45를 기록했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이 1499억원을 순매수했으며, 기관과 개인이 각각 1411억원, 45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업(-1.72%), 의료정밀(-1.54%), 보험(-0.65%), 섬유의복(-0.34%), 통신업(-0.28%)을 제외하고 비금속광물(3.26%), 종이목재(1.42%), 음식료품(1.4%), 유통업(1.33%), 건설업(1.23%) 등 다수 업종이 상승세로 마감했다.

시총 상위 10개 기준 종목별로는 LG에너지솔루션(1.35%), 삼성SDI(0.68%), NAVER(0.21%), 카카오(0.13%)가 상승했으며, 이외 모든 종목이 하락했다.

이 가운데 LG화학은 전장대비 6000원(-0.97%) 하락한 61만4000원으로 가장 큰 하락폭을 기록했으며, 시총 1위 삼성전자는 전장대비 100원(-0.17%) 내린 5만9000원으로 6만원선이 붕괴됐다.

임승미 하나증권 연구원은 "국내증시는 금통위와 연준 잭슨홀 미팅 앞두고 반발 매수세로 상승했다"며 "원·달러환율은 금통위 앞두고 숨고르기 양상을 보이며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금통위에서는 기준금리를 25bp 인상이 유력하다"고 덧붙였다.

23일(현지시간) 뉴욕증시 3대지수는 연준이 긴축 속도를 강화할 것이라는 우려에 일제히 하락했다. 시장은 연준이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기 위해 9월에도 공격적인 긴축에 나설 가능성을 우려했다. 증시는 그동안 연준이 금리 인상 속도를 낮출 가능성을 가격에 반영했다.

그러나 오는 26일 예정된 잭슨홀 회의에서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이같은 시장의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을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미 금리 선물 시장도 이같은 분위기를 빠르게 가격에 반영하고 있다. 현재 시장에서 연준이 9월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75%p 인상할 가능성은 50%를 웃돌고 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대비 3.4원(-0.25%) 내린 1342.1원에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 783.42대비 9.72p(1.24%) 오른 793.14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는 기관과 개인이 각각 306억원, 20억원을 순매수했으며, 외국인이 205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업종별로는 음식료·담배(-0.6%), 섬유·의류(-0.46%), 운송(-0.45%), 기타 제조(-0.31%)를 제외하고 금속(2.52%), 운송장비·부품(2.39%), 오락·문화(2.36%), 일반전기전자(2.26%), 기계·장비(2.19%) 등 다수 업종이 오름세로 마감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기준 종목별로는 카카오게임즈(-1.13%)만 하락했으며, 이외 모든 종목이 상승했다.

특히 HLB는 전장대비 1900원(4.37%) 상승한 4만5350원으로 가장 두드러진 상승폭을 보였으며, 알테오젠은 전장대비 2700원(4.22%) 뛴  6만6700원으로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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