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득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4일 국회 소통관에서 직업계 고등학교의 안전한 현장실습 확보를 위한 국회 결의한을 발의했다고 전했다. ⓒ 강득구 더불어민주당 의원실
[프라임경제] 직업계고 내 안전한 현장실습 환경 조성을 위한 국회 결의안이 나왔다.
강득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4일 국회 소통관에서 직업계 고등학교의 안전한 현장실습 확보 및 정부(산하기간) 현장실습 활성화를 위한 국회 결의안을 발의한다고 발표했다.
강 의원은 발의 취지에 대해 "작년 10월 여수의 직업계 고등학생이 현장실습 중에 사망한 사례가 있다. 당시 나이 등에 의해 법적으로 불가능함에도 협약서 내용에 없던 작업에 투입돼 큰 논란이 된 바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지난 국정감사 등을 통해 현장실습 내 산업재해, 노동착취, 인격 침해 등 학습권뿐만 아니라 안전까지 위협받고 있다는 문제를 지적했고 구체적인 내실화 방안을 촉구했다"고 밝혔다.
강 의원은 "△직업계 고등학생의 안전한 학습권 보장 및 증진 위한 입법적 노력 △제도적 지원 및 정부·산하기관과의 연계 강화 △직업계 고등학교 현장실습 교육 생태계 조성 지원 △범부처 협력을 통한 정책 수립 등을 촉구한다는 내용의 국회 결의안을 발의한다"고 밝혔다.
이번 국회 결의안은 여야 국회의원 100명이 공동발의에 참여했으며 국회 소통관에서는 강민정·김홍걸·민형배·윤영덕 의원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