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유진투자증권은 24일 씨엔스윈드(112610)에 대해 미국과 유럽 중심의 '그린빅뱅' 최대 수혜주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0만원을 유지했다.
유진투자증권에 따르면 내년 씨엔스윈드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올해 대비 각각 24% 증가한 1조8000억원, 69% 늘어난 1246억원으로 유럽과 미국에 생산기지를 둔 영향이라고 전망했다.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안(IRA)과 인프라 부양안의 그린산업 정부 예산 투자액은 약 4400달러, 민관합산 투자금액은 1조달러 이상이다. 유럽연합(EU)은 그린 딜이 러시아 사태 이후 '유럽연합의 친환경 에너지 정책(리파워EU)'으로 확대됐다.
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씨에스윈드는 포르투갈과 터키 공장을 통해 유럽시장에 직접 생산기지를 운영하고 있고, 베트남 공장도 유럽 수요에 대응한다"며 "미국에는 세계 최대의 단일 풍력 타워공장을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생산세액 공제지원여부가 지연되면서 올해 미국의 풍력 설치량은 지난해보다 역성장하지만, IRA를 통해 지원이 확정돼 내년부터는 설치량이 본격적으로 확장된다"며 "2024년까지는 공사착공분에 대해 추가 보너스가 주어지기에 설치 수요 확대 효과가 클 것"이라고 첨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