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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 지주제 추진 자금 유치 작업 장밋빛, '매수'

 

임혜현 기자 | tea@newsprime.co.kr | 2008.07.09 08:50:47

[프라임경제] 국민은행 지주제 전환 성사는 외부자본 유치에 달렸으나 잘 해결될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됐다. 또 국민은행 주식에 대해서는 투자 긍정 평가가 나왔다.

미래에셋 증권 이창욱 애널리스트는 9일 "주식매수청구권 행사 급증에 따른 우려가 지주회사 전환 무산 가능성까지 이어지며 주가의 급락을 초래했다"고 상황을 분석하면서도 "그러나, 국민은행이 추진하고 있는 전략적/재무적 투자자 유치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경우 재무적 부담을 최소화하며 지주회사 전환을 마무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긍정적 시나리오를 제시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KB의 자체 자금만으로도 최대 25%수준의 주식매입은 가능한 상황이나, 외부자본 유치는 주식 매수여력 확대와 더불어 KB의 재무적 부담을 최소화 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주장했다. 또 미래에셋에서 예상하는 주식매입 가능규모는 30~40%선이며, 그 정도의 매수여력이면 주가 하락에도 불구하고 지주사 전환을 차질없이 완료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또 "PBR 1.0배 수준에 불과한 낮은 밸류에이션과 한국시장 내에서 비즈니스 파트너로서의 KB의 높은 매력도를 감안하면 외부자본 유치는 순조로울 것이다"고 해석했다. 

이어서 "황영기 회장 체제에 대한 긍정적 변화 기대감과 2분기 실적이 섹터 내에서 상대적으로 양호할 것으로 예상되는 점도 동사 투자에 있어 긍정적 요인"이라고 이 애널리스트는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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