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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규 의원, 김원웅 전 광복회장 추가 비리 의혹 재검증 주장

 

박성현 기자 | psh@newprime.co.kr | 2022.08.23 15:37:46

이태규 국민의힘 의원은 23일 김원웅 전 광복회장의 비리 혐의를 언급하면서 비판했다. ⓒ 이태규 국민의힘 의원실

[프라임경제] 이태규 국민의힘 의원은 23일 김원웅 전 광복회장의 비리 혐의를 언급하면서 독립 유공자 선정 과정의 재검증을 주장했다.

이 의원은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김 전 광복회장의 파렴치한 비리에 대해 교육적인 차원에서 언급하지 않을 수 없다"면서 이같은 견해를 밝혔다.

그는 김원웅 전 광복회장의 8억원대 횡령 등 추가 비리 혐의가 드러난 것을 언급하며 "이전 정부 때 우리나라의 민족정기가 심각하게 오염되고 훼손됐음을 알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저는 2년 전 증오와 갈등을 불러일으키려는 김원웅씨의 편향된 외눈박이 역사 인식과 분열 의도를 비판해 6.25전쟁이 민족해방전쟁이라는 북한의 입장을 아직도 동조하고 있는지를 물은 바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순국선열과 애국지사의 유지를 계승·발전시켜 나가는 광복회의 회장이 우리 사회를 이분법으로 갈라치며 뒤로는 사익을 추구하는 것이야말로 적폐 중의 적폐로서 형사처벌 외에 교육적 차원에서 반드시 바로 잡아야 한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독립 유공자 선정과정의 적절성에 대한 전면 재검증을 통해 보훈 행정의 투명성을 입증할 필요가 있다. 독립운동사만큼은 여야 진영의 관점에서 벗어나 객관적인 사실만을 아이들에게 가르쳐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원내대책회의에서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도 김원웅 전 광복회장 비리 의혹에 대해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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