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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창업주 윤영환 명예회장 별세…향년 88세

 

추민선 기자 | cms@newsprime.co.kr | 2022.08.21 12:54:12
[프라임경제] 간기능 개선제 '우루사'로 유명한 대웅제약 창업주 윤영환 명예회장이 20일 88세로 별세했다. 

1934년생 고인은 성균관대 약대를 졸업하고 약국을 운영하다 1966년 대웅제약의 전신인 대한비타민을 인수하며 기업 경영에 뛰어들었고, 1978년 사명을 대웅제약으로 바꿨다.

윤영환 대웅제약 명예회장. © 연합뉴스

윤 명예회장은 1974년 국내 최초로 우루사의 연질캡슐을, 1988년 국민 소화제로 꼽히는 베아제를 출시했고 2001년 국내 바이오 신약 1호인 이지에프(EGF)를 순수 국내 생명공학 기술로 개발하는 데 성공하기도 했다. 

또 개량 복합신약인 올로스타와 보툴리눔 제제 나보타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며 국내 제약업계의 연구개발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았다.

2014년부터는 명예회장직을 맡아왔으며, 경영 일선에서 물러날 즈음엔 보유 주식을 출연해 석천대웅재단을 설립해 기존의 대웅재단 장학사업을 확대했다.

고 윤 명예회장은 '좋은 약으로 국가를 돕는다'는 의약보국(醫藥報國) 신념으로 제약회사 경영을 넘어 국내 제약산업 발전의 초석을 다졌다는 평가를 받는다.

유족과 대웅제약은 고인의 유지에 따라 조문과 조화는 정중히 사양하고, 빈소와 장지는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대웅제약은 고인 중심의 장례문화를 정착하고자 온라인 추모관을 통해 조문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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