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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FOMC 발표 앞두고 관망…2510선 '털썩'

2Q 실적발표 마무리, 하반기 성장성 견조 종목 '주목'

이정훈 기자 | ljh@newsprime.co.kr | 2022.08.17 16:12:51
[프라임경제] 코스피가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록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를 보이며 하락했다.

17일 코스피 지수는 전장 2533.52대비 17.05p(-0.67%) 하락한 2516.47을 기록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537억원, 564억원을 순매수했으며, 기관이 2008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보험(0.97%), 섬유의복(0.88%), 전기가스업(0.77%), 증권(0.64%), 금융업(0.57%) 등 7개 업종을 제외하고 운수장비(-2.21%), 의약품(-1.98%), 종이목재(-1.65%), 비금속광물(-1.59%), 건설업(-1.49%) 등 다수 업종이 하락세로 마감했다.

시총 상위 10개 기준 종목별로는 SK하이닉스(0.41%)만 상승했으며, 이외 모든 종목이 하락했다. 이 가운데 현대차는 전장대비 7500원(-3.8%) 하락한 19만원으로 가장 큰 하락폭을 기록했으며, 시총 1위 삼성전자는 전장대비 600원(-0.98%) 내린 6만400원에 마감했다.

임승미 하나증권 연구원은 "국내증시는 7월 FOMC 회의록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 짙어진 가운데 기관 매도세로 하락했다"며 "7월 FOMC 회의록에서 연방준비제도 위원들의 매파 기조 강화 우려에 따른 경계감 확대되며 투자심리가 위축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2분기 실적발표 마무리되면서 시장 눈높이는 하반기 실적으로 이동 중"이라며 "하반기 견조한 성장 기대되는 종목을 중심으로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 834.74대비 7.32p(-0.88%) 내린 827.42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1217억원을 순매수했으며,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830억원, 190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업종별로는 화학(0.13%)을 제외하고 통신서비스(-4.34%), 오락·문화(-2.74%), 섬유·의류(-2.57%), 통신장비(-2.28%), 통신방송서비스(-2.21%) 등 다수 업종이 내림세로 마감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기준 종목별로는 에코프로비엠(0.93%), 엘앤에프(5.21%)가 상승했으며, 이외 모든 종목이 하락했다. 특히 셀트리온제약은 전장대비 2600원(-2.93%) 떨어진 8만6000원으로 가장 두드러진 하락폭을 보였으며, 알테오젠은 전장대비 1700원(-2.37%) 떨어진 7만100원으로 뒤를 이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대비 2.2원(0.16%) 오른 1310.3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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