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비대위원 인선 확정

정양석 전 의원 등 비대위원 8명… 권성동 원내대표, 의원총회서 재신임 받아 합류

16일 오후에 진행된 상임전국위원회에서 비대위원 8명에 대한 인선안을 의결했다. ⓒ 연합뉴스

[프라임경제] 국민의힘은 16일 비상대책위원회에서 활동할 비대위원 8명을 확정했다.

주호영 비대위원장은 이날 진행된 의원총회에서 비상대책위원회에서 활동할 비대위원 인선을 발표했다. 이어 상임전국위원회에서 비대위원 인선안을 의결했다. 

이번 비대위에서는 주 위원장을 포함해 총 9명으로 구성되며 성일종 정책위의장과 권성동 원내대표가 당연직으로 참여한다.

이어 현역 의원인 엄태영·전주혜 의원과 서울 지역 재선 출신인 정양석 전 의원이 비대위원으로 참여한다.

이번 비대위에는 새누리당 중앙청년위원회 부위원장을 맡은 바 있는 최재민 강원도의원과 변호사 출신인 이소희 세종시의원, 그리고 윤석열 대통령의 검찰 측근으로 알려진 주기환 전 광주시장 후보도 비대위원에 인선됐다.

권성동 원내대표인 경우 이번 의원총회에서 재신임을 받아 합류하게 됐다.

한편,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는 권성동 원내대표의 재신임 결정에 대해 "내부총질 문자와 체리따봉 받은 걸 노출시켜서 지지율 떨어지고 당의 비상상황을 선언한 직무대행이 재신임을 받는 아이러니다. 어디가 비상이었고 어디가 문제였고 누가 책임을 진 것인가?"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