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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기관 '사자'에 연이틀 상승…삼성전자 '6만전자' 회복

뚜렷한 방향성 없는 보합권 유지…원·달러 환율 0.6원↓

박기훈 기자 | pkh@newsprime.co.kr | 2022.08.12 17:01:11

12일 코스피 지수는 전장 2523.78대비 4.16p 상승한 2527.94를 기록했다. ⓒ 연합뉴스


[프라임경제] 코스피가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소폭 상승 마감했다. 

12일 코스피 지수는 전장 2523.78대비 4.16p(0.16%) 상승한 2527.94를 기록했다. 투자자별로는 기관이 2031억원을 순매수했으며,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2245억원, 138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통신업(-0.94%) △섬유의복(-0.59%) △서비스업(-0.57%) △음식료품(-0.53%) △의료정밀(-0.32%)을 포함한 8개 업종이 내림세를 보였으며, 은행(0.00%)은 보합세를 나타냈다. 

이밖에 △건설업(2.68%) △전기가스업(2.01%) △기계(1.07%) △종이목재(1.04%) △철강금속(0.97%)을 포함한 모든 업종이 오름세로 마감했다.

시총 상위 10개 기준 종목별로는 LG에너지솔루션(-2.44%), 카카오(-1.43%), NAVER(-0.75%)이 하락했으며, SK하이닉스(0.00%)는 보합세를 나타냈다. 이외 모든 종목이 상승했다. 

특히 현대차는 전장대비 3000원(1.55%) 오른 19만6000원으로 가장 큰 상승폭을 보였으며, LG화학이 전장대비 7000원(1.06%) 상승한 66만5000원으로 뒤를 이었다.

시총 1위 삼성전자는 전장대비 300원(0.50%) 오른 6만200원에 마감했다.

신나정 삼성증권 연구원은 "금일 국내증시는 뚜렷한 방향성 없이 보합권에서 등락했다"며 "특별한 상승 모멘텀이 부재한 가운데, 그간 상승세가 강했던 업종 위주로 차익실현 물량이 출회된 점이 지수 상승을 제한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밤새 미국 국채금리와 국제유가가 반등한 점도 투자자들의 관망심리를 자극했다"고 덧붙였다.

신 연구원은 "금융투자와 연기금 등 기관투자자가 코스피를 순매수했다. 자동차가 포함돼 있는 운수장비 업종 및 배터리주를 집중적으로 사들인 점이 특징적"이라며 "외국인의 경우 현물은 일부 매도했지만, 코스피 선물 시장에서 5000억원에 가까운 매수세를 나타냈다"고 분석했다.

또한 "업종별로는 해외 건설 수주 기대감이 확산되며 건설주가 일제히 강세를 나타냈으며, 국제유가 반등에 힘입어 정유주도 상승했다. 그간 약세를 보였던 자동차, 반도체 및 의류 업종도 반등했다"며 "2차전지, 태양광,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관련주는 차익실현 매물 출회되며 하락했다"고 첨언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 832.15대비 0.52p(-0.06%) 하락한 831.63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894억원, 65억원을 순매수했으며, 기관이 778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업종별로는 △디지털컨텐츠(-2.29%) △출판·매체복제(-1.14%) △IT S/W & 서비스(-1.03%) △일반전기전자(-0.94%) △의료·정밀기기(-0.82%)을 포함한 12개 업종이 내림세를 보였다.

△운송(3.18%) △기타 제조(2.06%) △종이·목재(1.95%) △비금속(1.55%) △반도체(1.30%) 등 20개 업종은 오름세로 마감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기준 종목별로는 천보(1.30%)를 제외한 모든 업종이 하락했다.

특히 펄어비스는 전장대비 2900원(-4.86%) 하락한 5만6800원으로 가장 두드러진 하락폭을 보였으며, 에코프로가 전장대비 5400원(-4.54%) 하락한 11만3600원으로 뒤를 이었다. 

시총 1위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전장대비 1000원(-1.27%) 떨어진 7만7600원을 기록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6원(-0.04%) 내린 1302.4원으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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