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락사 허용보다 더 시급한 과제 "생애말기 돌봄체계화" 안내문. ⓒ 신현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실
[프라임경제] 신현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오는 12일 생애말기 돌봄체계 관련 제도 개선점 등을 논의하는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신 의원은 "오는 12일 국회 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한국호스피스·원화의료학회와 함께 안락사 허용보다 더 시급한 과제, 생애말기 돌봄체계화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신 의원은 "통계청이 발표한 2021년 인구주택총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노인 인구 중 85세 이상 초고령층 비율이 10.1%를 기록했다"고 언급했다. 이어 "급격한 고령화 현상으로 임종기 돌봄의 대상자도 증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12일에 진행될 예정인 토론회는 이경희 한국호스피스·원화의료학회 이사장이 좌장을 맡고 김대균 한국호스피스·원화의료학회 기획이사, 강정훈 한국호스피스·원화의료학회 윤리이사, 박성배 한국일차보건의료학회 총무의사가 생애말기 돌봄의 현황과 안락사, 호스피스완화의료제도에 대한 국민인식 등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그리고 본 토론회에서 김철민 대한가정의학회 재무이사, 이경은 대한종양내과학회 윤리이사, 전성훈 대한의사협회 법제이사, 이석배 단국대학교 법과대학 교수, 안기종 한국환자단체연합회 대표, 한상균 보건복지부 질병정책과 과장 등이 참석할 전망이다.
신 의원은 "안락사 허용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생애말기 의료·돌봄체계를 먼저 정비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이어 "호스피스제도의 발전 및 지역사회 중심의 돌봄체계 마련이 선행될 수 있도록, 우리나라 국민"의 생애말기 존엄성이 유지될 수 있도록 국가의 역할을 논의할 때"라고 취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