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오리온이 경기와 무관하게 소비 증가가 일어날 것이라는 분석과 함께 신제품 판매 호조 등의 기대를 모으면서 '매수' 의견을 받았다.
한국투자증권 이경주 애널리스트는 8일 "오리온에 대해 목표주가 300,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이 애널리스트는 "동사의 2분기 실적은제과부문이 국내외 모두 호조세를 보이며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국내 영업이익은 제품가격 인상으로 원가 부담이 상쇄된 가운데, 해외 자회사(OFC, OFS, OFR, OFV)도 스낵, 비스킷 등 신규 카테고리의 판매 증가 및 영업망 확대로 합산 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52.7% 증가하며, 관련 지분법평가가 26억원 손실에서 27억원 이익으로 전환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경기에 무관한 제과 소비, 신제품 판매 호조, 중국과 베트남 제과 시장의 높은 성장세를 고려할 때, 3분기 이후에도 실적 향상이 이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또 "2분기 매출액은 제품가격 인상 및 신제품 판매 호조로 전년동기대비 8.0% 증가한 1,356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원재료 가격 급등에 대해서도 "매출원가율은 유지와 분유 등 원재료의 가격이 급등하였지만 제품가격이 큰 폭으로 인상됨에 따라 전년동기와 마찬가지로 60.9%를 기록할 것"이라면서 가격에 전가 가능성이 높아 회사 이익에는 지장이 없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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