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증시가 소폭 반등, 1580선에 다가섰다. 7일 코스피 지수는 일본, 중국 등 아시아 증시의 상승세에 동반해 1.78 포인트(0.11%) 오른 1579.72%로 마감했다.
외국인의 셀 코리아 경향이(-1188억원) 진정되지 않은 가운데 개인(-1555억원)도 매도세를 보이고 있으나, 기관이 이를 소화(2917억원), 소폭 상승시켰다. 프로그램 매매는 6073 억원어치 순매수였다.
기관의 이같은 매수는 9일부터 시작되는 실적 발표를 기대하고 실적이 기대되는 종목을 중심으로 매입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중형주(-0.37%)와 소형주(-0.36%)가 하락한 가운데, 안정적인 대형주(0.21%)가 오른 것은 이런 해석을 뒷받침한다.
업종별로는 화학(0.05%), 비철(0.84%), 철강(1.41%), 전기가스(1.25%), 통신(2.10%), 증권(-1.25%), 보험(-4.19%) 등으로 실적이 기대되거나 경기방어종목이 오르고 실적이 부실할 것으로 꼽히는 종목이 가격 하강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는 포스코가 0.32% 오른 가운데, 한국전력(2.15%), SK텔레콤(2.09%) 등이 상승했고, 실적예측에 논란이 있는 현대차(-0.97%)와 하이닉스(-1.28%) 등이 하락했다.
상승종목은 307종목(상한가14종목), 하락종목은 480종목(하한가3종목), 보합은 80개 종목이었다. 거래규모는 2억 4445만주, 거래대금은 4조 519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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