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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개각 '소폭'으로 가닥

빠르면 7일 오후 발표, 야당은 "경제팀 포함"요구중

임혜현 기자 | tea@newsprime.co.kr | 2008.07.07 12:36:36

[프라임경제] 긴 시간을 끌어온 개각 문제가 소폭 개각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보인다.

7일 현재 개편 대상으로 구체적으로 언급되는 장관은 모두 세 자리. 농수산식품부 장관 후보에는 이명수 전 농림부 차관과 홍문표 전 의원 등이 하마평에 오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보건복지가족부 장관에는 신언항 전 복지부 차관, 문창진 전 복지부 차관과 이 분야에 조예가 깊은 고경화 전 한나라당 의원 등이 언급된다.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에는 황우여, 이군현 의원, 오세정 서울대 자연과학대학장이 검토대상에 올라 있다.

그러나 민주당은 최고위원회의 등에서 현재 언급되는 개각 폭과 부문에 대해 공공연히 불만을 드러내고 있는 상황이다. 원혜영 원내대표는 7일 정운천 농림, 강만수 기획재정, 정종환 국토해양부 장관 등 교체 요구 대상을 일일이 거론, 소폭 개각시 경제팀과 대운하 문제 연관 장관부터 우선 퇴출시켜야 한다는 뜻을 밝혔다. 원 원내대표는 "여당의 뜻조차 수용하지 않는 소폭 개각으로는 국민을 달랠 수 없다"고 말해, 개각 후에도 야당의 극심한 반발과 청문회에서의 공세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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