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 신인 걸그룹·신작 게임 초기 성과 '성공적'

역대급 음반 판매량·BTS 콘서트 영향, 2Q 분기 최대 실적 달성

신인 걸그룹 '뉴진스'. ⓒ 어도어

[프라임경제] NH투자증권은 4일 하이브(352820)에 대해 신인 걸그룹 '뉴진스'와 신작 게임 '인더섬'의 초기 성과가 성공적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1만원을 각각 유지했다.

하이브는 지난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전년 동기 대비 각각 84% 증가한 5122억원, 215% 늘어난 883억원으로 최대 분기 실적을 경신했다. 이에 대해 NH투자증권은 역대급 분기 음반 판매량(853만장)과 4월 진행된 BTS 라스베가스 콘서트 영향이라고 분석했다.

이화정 NH투자증권 연구원은 "7월 공개된 신인 걸그룹 뉴진스가 데뷔 앨범을 역대급 선주문량(44만장)을 기록 중"이라며 "특히 뉴진스는 K-POP 데뷔 공식인 티저 공개를 건너띄고 뮤직비디오 풀버전을 공개하는 등 시장의 이목을 끌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6월 말 출시된 신작 게임 인더섬의 누적 가입자는 600만명, 해외 유저 비중은 96%, 평균 일매출은 2억원대로 순항 중"이라며 "게임 사업 초기 단계임에도 유의미한 매출을 달성 중이며, 이는 하이브 아티스트 지적재산권(IP)에 대한 견조한 팬덤 수요가 주효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