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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뉴욕발 악재에 기관 '팔자' 2440선 '뚝'

이달 5일 美 고용지표 발표 앞두고 경계감 지속

이정훈 기자 | ljh@newsprime.co.kr | 2022.08.02 16:02:12

2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한국거래소 전광판에 코스피지수가 전장대비 12.63p(-0.52%) 하락한 2439.62를 나타내고 있다. = 이정훈 기자

[프라임경제] 코스피가 전일 뉴욕증시 약세 영향으로 기관 순매도 확대되며 하락 마감했다.

2일 코스피 지수는 전장 2452.25대비 12.63p(-0.52%) 하락한 2439.62를 기록했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2942억원, 2925억원을 순매수했으며, 기관이 5959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음식료품(0.59%), 운수장비(0.36%), 건설업(0.02%), 전기전자(0.01%)를 제외하고 철강금속(-1.62%), 통신업(-1.35%), 서비스업(-1.34%), 종이목재(-1.22%), 화학(-1.21%) 등 다수 업종이 하락세로 마감했다.

시총 상위 10개 기준 종목별로는 삼성전자(0.65%), 현대차(0.26%), 기아(1%)가 상승했으며, 삼성전자우와 NAVER는 보합세에 머물렀다. 이외 모든 종목이 하락했다.

이 가운데 삼성SDI는 전장대비 1만1000원(-1.89%) 하락한 57만2000원으로 가장 큰 하락폭을 기록했으며,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전장대비 1만2000원(-1.37%) 내린 86만6000원에 마감했다.

임승미 하나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뉴욕증시 하락 영향으로 기관 매도세 확대로 하락했다"며 "이번 주 뚜렷한 모멘텀 부재한 가운데 오는 5일 미국 고용지표 발표 앞둔 경계감이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간밤 별다른 이벤트 없이 단기간에 급반등한 데 따른 차익매물로 일단 관망하는 분위기를 보였다. 지난 7월 한 달간 뉴욕증시는 2020년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 807.61대비 3.27p(-0.4%) 내린 804.34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1522억원을 순매수했으며,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999억원, 497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업종별로는 기계·장비(1.38%), 운송장비·부품(1%), 금속(0.76%), 인터넷(0.65%), 정보기기(0.56%) 등 7개 업종을 제외하고 통신장비(-1.45%), 섬유·의류(-1.33%), 종이·목재(-1.33%), 반도체(-1.14%), 디지털컨텐츠(-1.09%) 등 다수 업종이 내림세로 마감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기준 종목별로는 HLB(3.26%), 카카오게임즈(0.2%), 알테오젠(0.16%), 스튜디오드래곤(2.82%)이 상승했으며, 이외 모든 종목이 하락했다.

특히 에코프로비엠은 전장대비 2200원(-1.72%) 떨어진 12만5000원으로 가장 두드러진 하락폭을 보였으며, 천보는 전장대비 2800원(-1.15%) 밀린 24만400원으로 뒤를 이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대비 0.7원(0.05%) 오른 1304.7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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