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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외인 순매수 불구 기관 '팔자'에 강보합

2분기 실적발표 속 이익개선 종목 '주목'

이정훈 기자 | ljh@newsprime.co.kr | 2022.08.01 15:58:14

1일 코스피 지수는 전장 2451.50대비 0.75p(0.03%) 상승한 2452.25를 기록했다. ⓒ 픽사베이

[프라임경제] 코스피가 오는 5일 미국 고용지표를 앞두고 외국인과 기관 수급 엇갈리며 강보합세로 마감했다.

1일 코스피 지수는 전장 2451.50대비 0.75p(0.03%) 상승한 2452.25를 기록했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1343억원, 408억원을 순매수했으며, 기관이 1752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음식료품(-1.19%), 전기가스업(-1.02%), 증권(-1.01%), 보험(-0.9%), 의료정밀(-0.78%) 등 9개 업종을 제외하고 섬유의복(4.02%), 비금속광물(1.35%), 화학(0.85%), 건설업(0.85%), 기계(0.7%) 등 다수 11개 업종이 상승세로 마감했다.

시총 상위 10개 기준 종목별로는 삼성바이오로직스(1.5%), LG화학(1.66%), 삼성SDI(2.46%)가 상승했으며, NAVER와 현대차는 보합세에 머물렀다. 이외 모든 종목이 하락했다. 이 가운데 카카오는 전장대비 800원(-1.07%) 하락한 7만4000원으로 가장 큰 하락폭을 기록했으며, 시총 1위 삼성전자는 전장대비 100원(-0.16%) 내린 6만1300원에 마감했다.

임승미 하나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기관 순매도와 외국인 순매수 속 변동성 증가하며 강보합세에 머물렀다"며 "주요 기업들의 2분기 실적 발표 예정된 가운데, 밸류에이션 매력과 이익 개선 종목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연방준비제도가 탄탄한 고용시장을 근거로 경기침체를 일축하고 있는 만큼, 오는 5일에 발표되는 미국 고용지표에 대한 관심 유효하다"고 덧붙였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 803.62대비 3.99p(0.5%) 오른 807.61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 246억원을 순매수했으며, 개인과 기관이 각각 127억원, 107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업종별로는 일반전기전자(3.94%), 금속(2.04%), 출판·매체복제(1.92%), 화학(1.61%), 정보기기(1.13%) 등 16개 업종을 제외하고 디지털컨텐츠(-0.76%), 방송서비스(-0.68%), 통신방송서비스(-0.62%), 통신서비스(-0.49%), IT S/W & 서비스(-0.48%) 등 17개 업종이 내림세로 마감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기준 종목별로는 셀트리온헬스케어(-1.1%), HLB(-1.19%), 펄어비스(-1.13%), 셀트리온제약(-1.18%), 알테오젠(-3.53%)이 하락했으며, 카카오게임즈는 보합세에 머물렀다. 이외 모든 종목이 상승했다

특히 에코프로비엠은 전장대비 8300원(6.95%) 치솟은 12만7700원으로 가장 두드러진 상승폭을 보였으며, 엘앤에프는 전장대비 1만1300원(4.94%) 뛴 24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대비 4.9원(0.37%) 오른 1304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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