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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압타바이오, '세계 최초' 당뇨병성 신약 효능 입증 '급등'

 

박기훈 기자 | pkh@newsprime.co.kr | 2022.07.29 13:36:35

ⓒ 압타바이오


[프라임경제] 압타바이오(293780)가 아이수지낙시브(Isuzinaxib, APX-115) 당뇨병성 신증 치료제 임상 2상에서 통계적 유효성을 입증했다는 발표에 급등세를 연출하고 있다.

29일 13시32분 현재 압타바이오는 코스닥시장에서 전거래일 대비 12.39% 상승한 1만9050원에 거래되고 있다.

금일 압타바이오는 공시를 통해 "아이수지낙시브(APX-115) 임상 2상에 대해 유럽 4개국 16개 병원에서 진행했다"며 "제2형 당뇨병성 신증 환자 중 약물 투약군 68명과 위약군 72명 총 140명을 대상으로 아이수지낙시브 400mg 또는 위약을 1일 1회 경구 투여하여 유효성 및 안전성을 12주 동안 평가했다"고 밝혔다.

해당 내용에 따르면, 임상 2상 결과 신장 질환을 평가하는 주요 바이오마커인 UACR(소변 알부민-크레아티닌비율)이 위약군에서는 약 3%미만 감소한 반면, 아이수지낙시브 투여군에서는 기저치 대비 약 20%이상 UACR을 감소(P<0.05)시킨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신손상의 중요한 지표인 사구체여과율(eGFR)이 낮은 중등도 이상의 신증 환자(eGFR<45)에서는 위약군 대비 50% 이상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UACR을 감소(P<0.05)시켰고, eGFR(사구체여과율)은 약 20%이상 증가한 것을 확인했다.

특히 APX-115 약물 순응군(44명)에서는 위약군 대비 UACR 30% 이상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감소(P<0.05)하는 획기적인 결과가 도출됐다. 현재까지 중등도 이상의 신증환자에서 효과가 있는 치료제는 없으며, 효과가 확인된 치료제로는 APX-115가 유일하다.

안전성 결과에서도 아이수지낙시브는 위약군과 이상반응 발현율 차이는 없었으며, 발생율도 5% 미만으로 모두 투약기간 중 회복됐으며 이상증상 및 증후는 보고되지 않아 안전한 약물로 확인됐다.

압타바이오 관계자는 "현재 당뇨병성 신증 치료제 시장은 10조 규모다. 이는 경증에만 국한된 것이고, 중증은 아직 치료제가 없어 시장성이 매우 높다"며 "당사의 APX-115가 글로벌 시장 선점에 매우 유리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임상 2상 유의성 확보로 글로벌 빅파마와의 기술수출 협상이 급진전 되고 있다. 현재 글로벌 빅10 제약사 모두와 기술수출 협의 중이라 좋은 결과가 예상된다"며 "또한 연계된 NOX플랫폼 8개 파이프라인의 연이은 기술수출도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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