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불어민주당 본경선에 진출하는 대표 후보자들과 최고위원 후보자들이 모여 축하인사를 받았다. = 박성현 기자
[프라임경제] 이재명·박용진·강훈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오는 28일에 진행될 전당대회 본선 당 대표 최종 후보로 결정됐다.
도종환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선거관리위원장은 28일 예비경선대회에서 이같은 결과를 발표했다.
민주당 측은 '예비경선 투표율 89.82%를 기록했다'며 '후보들의 순위나 득표율은 공개하지 않겠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박용진, 이재명, 강훈식(당대표 후보, 기호순)이 최종 후보로 결정됐다'고 전했다.
이재명 의원인 경우 어대명(어차피 대표는 이재명) 기류가 민주당 내에서 흐르고 있어 유력하다는 평가를 받은 바 있다.
다만, 이번 대회에서 97세대(90년대 학번, 70년대생)로 분류된 강훈식 의원과 박용진 의원이 진출하면서 단일화를 통해 이 의원과의 맞대결을 펼칠 수도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이번 예비경선대회에서 장경태·박찬대·고영인·서영교·고민정·정청래·송갑석·윤영찬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후보가 전당대회 최고위원 본경선에 진출했다.
그리고 민주당 전당대회는 본경선 국면에 접어든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 측은 전국 17개 시·도를 7개 권역으로 나눠 전당대회를 치른다는 계획을 밝혔다.
본경선 투표는 대의원 30%, 권리당원 40%, 국민 여론조사 25%, 일반당원 5%로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