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통합민주당이 민주당으로 당명을 변경하는 안을 통과시켰다.
6일 통합민주당은 전당대회에서 당명 변경을 결의했다. 이로써 열린우리당 분당으로 시작된 긴 여행은 민누당으로 복귀하는 것으로 마침표를 찍게 됐다.
과거 노무현 전 대통령은 민주당 대선 후보로 당선됐으나, 당 주류와의 불화로 당원 중 일부가 떨어져 나와 열린우리당과 민주당으로 갈려졌다. 이후 열린우리당은 노 전 대통령 시대를 거치면서 지지율 하락과 재보선 전패 등 격랑을 겪었다. 이후 우리당은 정권 말엽에는 제 3 지대 진보정당 창당 운동으로 대통합민주신당으로 거듭났다. 그러나 이 제 3 지대론은 결국 우리당의 위장 폐업이라는 비판을 받기도 했다.
대통합민주신당과 민주당으로 갈라진 이들은 몇 차례 합당을 모색하던 중 통합민주당으로 거듭났다. 이후 공식명칭은 통합민주당, 약칭은 민주당으로 하는 것으로 정리됐다. 그러나, 최근 옛 민주당과의 통합이 완전히 이루어진 상황에 당명에 통합을 남겨둘 필요가 없다는 지적이 나와 당명 변경 추진이 급물살을 탔으며, 전당대회를 통해 이를 최종 결의했다.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