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한국사회당이 6일 오후 단행된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 촛불천막 2차 철거작업에서 천막을 철거당한 가운데, 이에 대한 항의논평을 냈다.
조인선 사회당 부대변인은 "오후 4시경 서울시가 철거용역과 경찰을 동원해 시청 광장의 촛불 천막을 강제 철거했다. 정부는 지난 6월 27일 촛불천막을 강제 철거한 지 며칠 만에 또다시 촛불을 탄압하고 있다"고 상황을 전하고, "종교단체의 비폭력 평화 외침에 잠시 주춤했을 뿐, 물밑으로 촛불 끄기 작전을 지속하는 기만적인 정부에 분노한다"고 말했다.
이어서 "정부는 촛불 집회 관계자에 대한 구속과 수배 조치를 해제하고 평화적인 촛불 집회를 보장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조 부대변인은 "30만개의 촛불이 타오른 지 불과 몇 시간만에 2차 철거가 단행됐다"고 지적하고 "이번 일로 우리는 결국 정부가 국민에게 항복할 의사가 없음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 그렇다면 국민도 더더욱 촛불을 끄지 않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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