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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뉴욕증시, FOMC 결과에 안도…나스닥 4%↑

WTI, 2.4% 오른 배럴당 97.26달러…유럽 동반 '상승'

이정훈 기자 | ljh@newsprime.co.kr | 2022.07.28 08:41:50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근무 중인 트레이더의 모습. ⓒ 연합뉴스

[프라임경제] 뉴욕증시는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결과가 예상한 수준으로 나오고,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의 발언에 안도하며 큰 폭 상승했다.

27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 평균 지수는 전장대비 436.05p(1.37%) 상승한 3만2197.59를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02.56p(2.62%) 뛴 4023.61로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 나스닥 지수는 469.85p(4.06%) 치솟은 1만2032.42에 장을 마쳤다.

이날 시장은 연준이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0.75%p 인상하고, 파월 의장이 9월 금리 인상 폭과 관련해 구체적인 가이던스(선제 안내)를 제시하지 않은 점에 안도한 것으로 풀이된다.

파월 의장은 "다음 회의에서 또 다른 이례적인 큰 폭의 금리 인상이 적절할 수 있다"며 "이는 지금부터 그때까지 우리가 얻게 될 지표에 달렸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9월 회의에서 0.75%p 금리 인상 가능성을 열어두면서도, 앞으로 두 달간 나올 지표에 따라 인상 폭이 달라질 수 있음을 강조한 것이다.

그는 "통화정책 기조가 추가로 긴축됨에 따라 누적된 정책 조정이 경제와 인플레이션에 어떻게 영향을 주는지 평가하는 동안 인상 속도를 늦추는 것이 적절할 것 같다"고 언급해 결국 금리 인상 폭이 축소될 것으로 전망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9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2.28달러(2.4%) 상승한 배럴당 97.2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9월물 브렌트유는 전날보다 2.22달러(2.1%) 오른 배럴당 106.62달러로 마감했다.

파리 증시 CAC40 지수는 전일대비 0.75% 치솟은 6257.94, 프랑크푸르트 증시 DAX30 지수는 0.53% 뛴 1만3166.38에 거래됐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은 전장대비 0.57% 상승한 7348.23에 거래를 마쳤다.

한편,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50 지수는 전장대비 0.95% 오른 3609.40에 거래를 종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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