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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FOMC 앞두고 '관망' 강보합 마감

코스닥, 셀트리온그룹주 등 제약바이오 업종 선방 지수 상승 견인

이정훈 기자 | ljh@newsprime.co.kr | 2022.07.27 16:28:20

27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한국거래소 전광판에 코스피지수가 전장대비 2.57p(0.11%) 상승한 2415.53을 나타내고 있다. = 이정훈 기자

[프라임경제] 코스피가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를 앞두고 관망세를 나타내며 강보합세로 마감했다.

27일 코스피 지수는 전장 2412.96대비 2.57p(0.11%) 상승한 2415.53을 기록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2120억원을 순매수했으며,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183억원, 548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1.36%), 서비스업(-0.57%), 운수장비(-0.42%), 음식료품(-0.37%), 유통업(-0.29%) 등 8개 업종을 제외하고 의약품(1.44%), 전기가스업(0.73%), 건설업(0.71%), 통신업(0.55%), 종이목재(0.53%) 등 다수 업종이 상승세로 마감했다.

시총 상위 10개 기준 종목별로는 LG에너지솔루션(-0.13%), SK하이닉스(-0.5%), LG화학(-0.35%), 삼성SDI(-1.24%), 기아(-2.06%)가 하락했으며, 현대차는 보합세에 머물렀다. 이외 모든 종목이 상승했다. 

이 가운데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전장대비 1만3000원(1.57%) 상승한 84만1000원으로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으며, 시총 1위 삼성전자는 전장대비 100원(0.16%) 오른 6만1800원에 마감했다.

임승미 하나증권 연구원은 "국내증시는 7월 FOMC 앞두고 외국인과 기관 동반 매도세 나타나며 혼조 흐름을 보였다"며 "코스닥은 셀트리온그룹주 등 제약바이오 업종 선방에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7월 FOMC에서 75bp 인상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하반기 금리 인상 속도에 대한 언급이 있을지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 789.93대비 5.77p(0.73%) 오른 795.70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이 424억원을 순매수했으며, 기관과 개인이 각각 339억원, 71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업종별로는 디지털컨텐츠(-0.92%), 오락·문화(-0.63%), 음식료·담배(-0.5%), 금융(-0.42%), IT S/W & 서비스(-0.19%) 등 6개 업종을 제외하고 제약(1.99%), 유통(1.77%), 의료·정밀기기(1.55%), 출판·매체복제(1.16%), 제조(1.05%) 등 다수 업종이 오름세로 마감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기준 종목별로는 에코프로비엠(-0.09%), 카카오게임즈(-1.49%), 펄어비스(-1.73%), 알테오젠(-0.44%), 천보(-0.39%), 스튜디오드래곤(-0.26%)이 하락했으며, 이외 모든 종목이 상승했다.

특히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전장대비 2100원(3.03%) 뛴 7만1300원으로 가장 두드러진 상승폭을 보였으며, 셀트리온제약은 전장대비 1700원(2.07%) 뛴 8만4000원으로 뒤를 이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대비 5.7원(0.43%) 오른 1313.3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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