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다올투자증권은 27일 현대위아(011210)에 대해 경쟁업체보다 하반기 뚜렷한 성장 가능성이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 기존 7만원에서 8만원으로 14.2% 상향조정했다.
지난 2분기 현대위아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0.4% 감소한 1조9700억원, 28.4% 줄어든 531억원을 기록했다. 다만 영업이익의 경우 시장기대치를 24.3% 상회했다.
남주신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이익 모멘텀은 3분기 들어서도 다른 중대형 부품업체보다 뚜렷한 성장 가능성을 보유하고 있다"며 "핵심 부품 중 주력인 엔진·터보차저·사륜구동 시스템에 기반해 매출 증가세가 완성차 볼륨 증가세를 웃돌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울러 "이 회사의 성장성에 대해 시장은 여전히 불확실성이 높은 편으로 평가하지만, 완성차 상승 사이클 동반에 있어 큰 폭의 수혜가 예상된다"며 "이에 현대위아가 중대형 부품업체 중 최선호 종목임을 다시 한 번 강조한다"고 첨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