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웹케시그룹 캄보디아 HRD센터 10기 수료식에서 석창규 회장과 캄보디아 교육부장관, 수료생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웹케시
[프라임경제] 기업간거래(B2B) 핀테크 전문기업 웹케시(053580)그룹이 지난 21일 캄보디아 프놈펜 호텔에서 코리아 소프트웨어 인적 자원개발센터(KS-HRD센터) 10기 수료식을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HRD센터는 웹케시그룹이 지난 2013년 설립한 캄보디아 소프트웨어(SW) 전문가 양성 기관으로, 글로벌 SW 인재양성과 캄보디아 SW 교육환경개선을 위해 설립됐다.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진행된 이번 수료식에는 10기 수료생 60명과 석창규 웹케시그룹 회장, 웹케시그룹 관계자, 캄보디아 정부, 현지 기업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특히 이번 행사는 HRD센터 설립 10주년을 기념하는 자리로, 캄보디아 정부는 자국의 IT 산업 발전을 위한 교육활동 공로를 인정해 석창규 회장에게 공헌 훈장을 수여했다. 훈장 수여는 캄보디아 교육부장관이 진행했다.
HRD센터는 매년 캄보디아 주요 10개 명문대학과 협력해 학생들을 선발하고, 이 중 상위 3% 내외 우수 학생들을 대상으로 무상교육을 시행한다. 기초 과정에서는 자바(JAVA), 데이터베이서(DB) 등을 배우고, 심화 과정에서는 HMTL, 자바스크립트 등을 학습한다. 졸업 전에는 모바일 앱과 IT 개발 프로젝트를 수행한다.
웹케시에 따르면 9개월간 진행되는 교육과정을 모두 수료한 졸업생들은 한국의 IT 개발자와 비교해도 뒤지지 않는 업무 능력을 갖추게 된다. 수료생들에게는 현지 대기업들이 앞다퉈 입사제안을 하고, 이들이 받는 연봉은 캄보디아 대졸 신입사원 평균 연봉의 두 배에 달한다.
A 수료생은 "HDR센터에서 경험한 IT 교육과정과 개발프로젝트를 통해 IT 전문가라는 꿈에 한발 더 다가설 수 있었다"며 "HDR센터 수료생이라는 자부심을 갖고, 캄보디아 IT 산업 발전에 일조하는 인재로 거듭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석창규 회장은 "10년 전 IT 불모지였던 캄보디아에 설립한 HRD센터를 거쳐간 수많은 IT 인재들이 캄보디아 IT 산업을 이끌어나가는 모습을 보면 뿌듯함을 감출 수 없다"며 "향후 캄보디아를 비롯한 다른 국가에도 한국의 SW 기술을 전파하고, 글로벌 SW 인재 양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