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5일 코스피 지수는 전장 2393.14대비 10.55p(0.44%) 상승한 2403.69를 기록했다. ⓒ 픽사베이
[프라임경제] 코스피가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외국인과 기관 매수세로 2400선을 회복했다.
25일 코스피 지수는 전장 2393.14대비 10.55p(0.44%) 상승한 2403.69를 기록했다. 투자자별로는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1932억원, 934억원을 순매수했으며, 개인이 2825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0.29%)을 제외하고 운수장비(2.16%), 섬유의복(1.42%), 전기가스업(1.33%), 비금속광물(0.84%), 운수창고(0.59%) 등 다수 업종이 상승세로 마감했다.
시총 상위 10개 기준 종목별로는 LG에너지솔루션(2.36%), 현대차(2.62%), 기아(1.73%)가 상승했으며, SK하이닉스와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보합세에 머물렀다. 이외 모든 종목이 하락했다.
이 가운데 삼성SDI는 전장대비 1만원(-1.76%) 하락한 55만8000원으로 가장 큰 하락폭을 기록했으며, 시총 1위 삼성전자는 전장대비 200원(-0.33%) 내린 6만1100원에 마감했다.
임승미 하나증권 연구원은 "국내증시는 7월 FOMC를 앞둔 경계감과 미국 대형 기술주 실적발표를 앞두고 관망세 짙어지며 혼조세로 마감했다"며 "이번 주 연방준비제도가 하반기 금리인상 경로와 종료 시점 등에 대한 언급이 있을지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 789.75대비 0.06p(-0.01%) 내린 789.69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723억원, 37억원을 순매수했으며, 외국인이 675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업종별로는 의료·정밀기기(1.55%), 통신장비(1.17%), 오락·문화(1.09%), 방송서비스(0.99%), 통신방송서비스(0.87%) 등 16개 업종을 제외하고 음식료·담배(-1.05%), 기타 제조(-1.02%), 제약(-0.97%), 소프트웨어(-0.93%), 컴퓨터서비스(-0.55%) 등 17개 업종이 내림세로 마감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기준 종목별로는 엘앤에프(-0.45%), HLB(-0.61%), 카카오게임즈(-1.1%), 알테오젠(-0.15%), 천보(-0.17%)가 하락했으며, 이외 모든 종목이 상승했다.
특히 셀트리온제약은 전장대비 3000원(3.8%) 뛴 8만2000원으로 가장 두드러진 상승폭을 보였으며,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전장대비 1500원(2.22%) 상승한 6만9200원으로 뒤를 이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대비 0.7원(0.05%) 오른 1313.7원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