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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FOMC 등 대형 이벤트 경계감에 2400선 반납

내주 美 주요 기술주 실적 발표 예정

이정훈 기자 | ljh@newsprime.co.kr | 2022.07.22 16:02:28

22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한국거래소 전광판에 코스피지수가 전장대비 16.02p(-0.66%) 하락한 2393.14를 나타내고 있다. =이정훈 기자

[프라임경제] 코스피가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금리 인상 등 대형 이벤트를 앞두고 경계감에 2400선을 다시 내줬다.

22일 코스피 지수는 전장 2409.16대비 16.02p(-0.66%) 하락한 2393.14를 기록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2615억원, 296억원을 순매수했으며, 기관이 3060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운수장비(0.46%), 건설업(0.2%), 의약품(0.09%)을 제외하고, 전기전자(-1.09%), 보험(-1.01%), 의료정밀(-0.99%), 금융업(-0.98%), 통신업(-0.96%) 등 다수 업종이 하락세로 마감했다.

시총 상위 10개 기준 종목별로는 삼성바이오로직스(1.47%), 현대차(1.06%), 삼성SDI(0.18%)가 상승했으며, 이외 모든 종목이 하락했다. 이 가운데 SK하이닉스는 전장대비 2500원(-2.44%) 하락한 10만원으로 가장 큰 하락폭을 기록했으며, 시총 1위 삼성전자는 전장대비 500원(-0.81%) 내린 6만1300원에 마감했다.

임승미 하나증권 연구원은 "7월 FOMC에서 75bp 인상이 유력한 가운데, 국내증시는 대형 이벤트를 앞둔 경계감에 하락했다"며 "내주 미국 주요 기술주가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며, 기술주 반등이 이어질지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 795.15대비 5.4p(-0.68%) 내린 789.75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951억원을 순매수했으며,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09억원, 216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업종별로는 일반전기전자(1.71%), 통신장비(0.6%), 기타 제조(0.39%), 종이·목재(0.32%), 건설(0.06%) 등 6개 업종을 제외하고 디지털컨텐츠(-2.98%), 출판·매체복제(-2.83%), 방송서비스(-2.21%), IT S/W & 서비스(-1.97%), 통신방송서비스(-1.66%) 등 다수 업종이 내림세로 마감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기준 종목별로는 에코프로비엠(2.26%), 천보(2.45%)가 상승했으며, 이외 모든 종목이 하락했다. 특히 카카오게임즈는 전장대비 1750원(-3.39%) 떨어진 4만9850원으로 가장 두드러진 하락폭을 보였으며, 스튜디오드래곤은 전장대비 2200원(-2.84%) 밀린 7만5200원으로 뒤를 이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대비 5.3원(0.4%) 오른 1313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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