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의 회차별 당일 검색량과 시청률 통계자료. ⓒ TDI
[프라임경제]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이하 우영우)'가 자체 시청률을 매번 경신하면서 검색량도 급증하고 있다는 조사가 나왔다.
빅데이터 전문기업 TDI(대표 이승주)는 "우영우의 검색량이 방영 첫날인 6월29일에 비해 60배 증가했다"고 전했다.
TDI 검색량 조사 결과에 따르면, 방영 첫날인 6월29일 9100건에 머물렀지만, 7월6일(3회) 13만4400건 7월13일(5회) 35만2000건 7월20일(7회) 52만8700건이다.
그리고 회차별로 시청률을 살펴보면 △1회 0.9% △2회 1.8% △3회 4% △4회 5.2% △5회 9.1% △6회 9.6% △7회 11.7% △8회 13.1%다.
TDI 측은 "연관 검색어로는 원작, 채널, 방송시간, 재방송 등이 상위 10위 안에 올라갔다"며 "채널과 방송시간에 대한 검색이 많았던 이유는 ENA채널의 낮은 인지도 탓으로 분석된다"고 판단했다.
이어 "(드라마의 인기로 인해) 우영우 제작사인 에이스토리의 주가는 상승세를 보였다"며 "드라마 우영우에 영향을 준 책들도 판매량이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우영우 제작사인 에이스토리의 주가는 금일 3만800원을 기록해 전일 대비 300원 올랐고, 지난 4일부터 11일까지 6거래일 연속 상승한 바 있다.
그리고, 관련 서적인 경우 조우성 변호사의 에세이 '한 개의 기쁨이 천 개의 슬픔을 이긴다'는 3주 동안 5500부 이상 팔렸고, 신민영 변호사의 사건 일지를 모은 책인 '왜 나는 그들을 변호하는가'와 신주영 변호사가 저자인 '법정의 고수'도 방영 전보다 판매량이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