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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당 "촛불집회 계속돼야" 단식돌입

 

임혜현 기자 | tea@newsprime.co.kr | 2008.07.04 16:04:49

[프라임경제] 당국의 '촛불집회에 원칙적 대응' 입장이 나와 주말 5일 집회에 강경 진압이 우려되는 가운데, 광화문 광화문 '인공섬'에 단식과 릴레이 1인 시위를 통해 평화집회를 외치는 정치인들이 등장했다.

   
  <도로 사이에 외롭게 뜬 인공섬에 단식과 1인시위로 촛불집회 참여를 호소하는 농성단이 자리잡았다. 사진제공=한국사회당>  

한국사회당 최광은 대표와 대표단은 4일 오전부터 1박 2일 단식 농성과 릴레이 1인 시위에 돌입했다. 릴레이 1인 시위는 최광은 대표를 시작으로 4일은 당 대표단이, 5일은 당원들이 이어갈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 대표는 광화문 사거리 이순신 동상 앞 인공섬에서 1인 시위를 시작했다. 광화문 사거리에는 파손된 전경버스 6대가 주차되어 있고 공사용 크레인과 철제 방벽이 세워져 있다.

최 대표는 "5일 촛불 집회는 일종의 분수령이다. 더불어 내일 이후의 방향에 대해서도 많은 고민들이 제출되고 있다"면서 집회 참가를 독려하고 향후 방향에 대해 고민해 보자고 역설했다. 이어서 "정부는 여전히 물밑으로 촛불의 흐름을 차단하기 위해 움직이고 있다. 지난 두 달간 광화문에서 만난 수많은 시민들도 함께 모여 힘 있게 싸울 수 있도록, 오늘의 1인 시위와 단식 농성을 통해 시민 참여를 호소하겠다"면서 평화문화제로서의 촛불집회가 이어져 나갈 수 있기를 기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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