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코스피지수가 3개월만에 1600선을 또다시 무너뜨렸다. 아울러 연중 최저치인1574.44포인트를 목전에 두게 됐다. 4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28.60포인트(1.78%) 내린 1,577.94로 마감했다.
개장 직후 하락장을 딛고 반등하지 않겠느냐는 기대심리로 상승하기도 했으나, 연일 이어지고 있는 외국인 매물폭탄을 이겨내지 못했다. 유가도 문제가 됐다. 유가가 연일 최고가를 경신하는 가운데, 배럴당 145달러에 육박(브렌트유)하는 유가가 결국 150달러 시대를 여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566억원과 1978억원 순매수했다. 프로그램 매수가 1281억원 가량 유입됐다. 그러나 외국인의 매도는 2652억원으로 하락세를 이어갔다.
업종별로도 통신을 제외한 전업종이 하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대부분 부진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삼성전자(-2.68%), 포스코(-1.63%), 대우조선해양(-1.50%), 동양제철화학(-5.30%), 현대제철(-3.04%) 등이 내림세를 보였다.
상한종목은 266개(상한가 9개), 하한가 537개(하한가 4개), 보합종목은 73종목이었으며, 거래량은 2억 4288만주, 거래대금은 4조 526억원이었다.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