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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탁원, 상반기 주식 결제대금 203조9000억…전년比 27%↓

"지난해 하반기 이후 감소 추세 전환"

이정훈 기자 | ljh@newsprime.co.kr | 2022.07.20 10:51:05

최근 5개 반기 증권결제대금 현황. ⓒ 한국예탁결제원

[프라임경제] 한국예탁결제원(이하 예탁원)은 상반기 주식 결제대금이 203조9000억원으로 지난해 기준 상반기 대비 27.3%, 하반기 대비 11.6% 감소했다고 20일 밝혔다.

유형별로는 장내 주식 결제대금이 92조7000억원으로 전년 상반기와 하반기 대비 각각 28.9%, 11.6% 줄었다. 장외 기관 결제대금은 111조2000억원으로 같은 기간 각각 25.9%, 11.5% 급감했다.

주식거래 규모는 지난해 상반기까지 지속적으로 증가했지만, 하반기 이후 감소 추세로 전환했다.

주식과 채권 등을 포함한 올해 상반기 증권 결제대금은 총 3649조9000억원으로 작년 기준 상반기와 하반기 대비 각각 3.3%, 1.8% 감소했다. 같은 기간 채권 결제대금은 3446조원으로, 전년 기준 상반기와 하반기 대비 각각 1.3%, 1.2% 줄었다.

장내 채권 결제대금은 300조4000억원으로 전년 상반기 대비 13% 감소했지만, 작년 하반기보다는 2.5% 늘었다. 장외 기관 결제대금은 3145조6000억원으로 작년 상반기와 하반기 대비 각각 0.1%, 1.5%가 소폭 줄었다.

상반기 채권 기관결제의 종류별(양도성예금증서(CD)·기업어음(CP) 및 단기사채 제외) 결제대금은 국채가 627조4000억원(48.4%)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금융채 350조3000억원(27.1%), 통안채 150조3000억원(11.6%) 순이었다.

예탁원 관계자는 "작년 상반기 이후 장외 채권거래 규모는 감소했지만, 양도성예금증서(CD)·기업어음(CP) 및 단기사채 거래 규모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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