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송파구 한미약품 본사 전경. ⓒ 한미약품
[프라임경제] 삼성증권은 19일 한미약품(128940)에 대해 안정적인 실적과 하반기 풍부한 연구개발(R&D) 모멘텀으로 헬스케어 업종 중 차선호주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5만원을 유지했다.
한미약품은 지난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3.3% 증가한 3165억원, 86.4% 늘어난 296억원으로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실적을 기록했다. NH투자증권에 따르면 전문의약품(ETC) 사업부와 북경한미 매출 증가 영향이라고 분석했다.
서근희 삼성증권 연구원은 "제약 업종 중 하반기 R&D 모멘텀 풍부해 차선호주를 유지한다"며 "오는 9월9일 롤론티스(호중구 감소증 치료제)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과 11월24일 포지오티닙(항암제)에 대해 FDA 조건부 승인을 예상한다"며 "HM12525A(NAFLD 치료제·MSD), 연내 임상 2상 종료 및 결과 발표도 예정돼 있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노보 노디스크의 세마글루타이드(Semaglutide) 대비 우위성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며 "내년 1분기 HM15211(NASH 치료제·자체 개발) 임상 2b상이 종료될 예정이며, 이미 임상 2a상에서 지방간 감소 효과를 확인해 임상 2b상 성공이 기대된다"고 첨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