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근무 중인 트레이더의 모습. ⓒ 연합뉴스
[프라임경제] 뉴욕증시는 애플이 경기 침체로 인해 고용을 둔화할 것이란 소식에 일제히 하락했다.
18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 평균 지수는 전장대비 215.65p(-0.69%) 하락한 3만1072.61을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32.31p(-0.84%) 떨어진 3830.85로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 나스닥 지수는 92.37p(-0.81%) 밀린 1만1360.05에 장을 마쳤다.
이날 시장은 애플의 고용 관련 소식에 주목했다. 블룸버그 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애플이 잠재적인 경기 둔화에 대응하기 위해 일부 부서에 고용과 지출 확대 속도를 둔화시킬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이러한 소식에 애플 주가가 2% 이상 하락하며, 투자 심리가 악화했다. 트위터와 넷플릭스 등도 인력을 감축한 데 이어 많은 기술기업이 신규 채용을 줄인다는 소식이 나오면서, 기업들이 경기 둔화에 대응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8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4.5달러(4.61%) 상승한 배럴당 102.0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9월물 브렌트유는 전날보다 4.44달러(4.39%) 오른 배럴당 105.6달러로 마감했다.
파리 증시 CAC40 지수는 전일대비 0.9% 상승한 6091.91, 프랑크푸르트 증시 DAX30 지수는0.8% 오른 1만2959.81에 거래됐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은 전장대비 0.8% 뛴 7218.69에 거래를 마쳤다.
한편,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50 지수는 전장대비 0.8% 오른 3511.86에 거래를 종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