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한국인터넷신문협회(회장 이의춘)는 18일 2022 인터넷신문 언론대상 수상자를 발표했다.
인신협 측은 "올해 심사에 한국언론학회 등이 추천한 5명의 외부 전문가가 참여했다"며 "매체 부문 8개 언론사, 보도 부문 65건의 기사를 대상으로 심사를 진행해 총 3개 언론사와 11편의 보도를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전했다.
매체 부문에서는 더스쿠프가 최우수상 수상 매체로 선정됐다. 더스쿠프는 사회적으로 의미가 큰 단독 탐사보도로 인터넷신문의 신뢰와 위상을 높였고, 건전한 광고 문화를 만드는 데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일요신문과 투데이신문은 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보도 부문에서는 쿠키뉴스 소속 민수미, 정진용, 이소연 기자의 '1.5평의 권리, 현장 노동자 휴게시설 실태 고발 시리즈'가 최우수 보도로 선정됐다.
이들은 약 두 달 동안의 취재와 연속 보도를 통해 노동자들의 휴게시설 실태 등을 상세하게 조명하고 사회적 관심과 여론을 끌어내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우수상에는 더스쿠프 소속 이지원 기자의 콜센터의 그림자, 상담원과 원형감옥 등을 포함해 총 10개 보도가 선정됐다.
인터넷신문 언론대상을 주관한 이장규 운영위원장(협회 부회장)은 "올해 6회째를 맞은 시상을 통해 인터넷 언론의 수준 높은 보도와 꾸준한 질적 성장을 재확인하고 있다"며 "노동, 인권, 환경, 문화, 중소기업 등 부문별 응모와 심사를 통해 다양한 분야의 수준 높은 보도를 발굴하고 시상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심사위원장을 맡은 김경희 한국언론학회장은 "사회적 기여도와 서비스 구현, 저널리즘 가치 등을 기준으로 심사를 진행했다"며 "보도 영향력, 보도의 심층·전문성·객관성 등을 기준으로 신중하게 심사했다"고 밝혔다.
이어 "응모된 매체가 보여준 사회적 기여와 혁신, 보도된 기사의 완성도와 사회적 영향력은 과거 응모작보다 진일보한 면모를 보여줬다"고 덧붙였다.
이번 2022 인터넷신문 언론대상 시상식은 오는 20일 오후 3시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폴리뉴스는 인신협 회원사로서 협회 발전에 이바지한 바를 인정받아 특별상 수상 매체로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