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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필립 골드버그 주한미국대사, 서울 퀴어 퍼레이드 참석

3년 만에 진행된 서울퀴어 퍼레이드… 골드버그 주한미국대사 "그 누구도 버리고 갈 수 없다"

박성현 기자 | psh@newprime.co.kr | 2022.07.16 19:59:00

필립 골드버그 주한미국대사는 16일 서울퀴어 퍼레이드에 참석했다. = 박성현 기자

[프라임경제] 필립 골드버그 주한미국대사는 16일 서울 퀴어 퍼레이드에 참석해 인권을 강조했다.

이날 서울시청에서 열린 서울 퀴어 퍼레이드에서 골드버그 주한미국대사는 "저는 이번 주에 도착했지만, (행사에) 참석하고 싶었다"며 "어느 곳에서 반대해도 존중받을 수 있는 사회를 만들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그 누구도 버리고 갈 수 없다"며 "저희는 인권을 위해 계속해서 싸우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는 대북정책에 인권을 내세우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풀이된다. 그렇기에 북한이탈주민 강제북송 사건, 서해 공무원 피살 사건에도 관심을 둘 것으로도 판단된다.

2019년 이후로 약 3년 만에 서울퀴어 퍼레이드가 개최됐다. = 박성현 기자

이번 서울 퀴어 퍼레이드는 3년 만에 개최된 행사로 약 14만명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리고 이날 행사에서는 유럽연합(EU), 뉴질랜드, 노르웨이, 덴마크, 네덜란드, 독일, 스웨덴, 아일랜드, 영국, 캐나다, 핀란드, 호주 주한대사도 참석해 응원의 뜻을 밝혔다.

=박성현 기자

홀릭(양선우) 조직위원장은 퍼레이드 개최 취지에 대해 다양성과 성 소수자를 존중할 수 있는 사회 형성 등을 언급했다.

한편, 서울 퀴어 퍼레이드가 열린 인근에서 동성애 반대 집회도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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