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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외인 삼성전자·SK하이 '사자'에 2330선 마감

원·달러 환율, 1326.1원 마감…13년 3개월 만에 '최고치'

이정훈 기자 | ljh@newsprime.co.kr | 2022.07.15 16:15:06

15일 코스피 지수는 전장 2322.32대비 8.66p(0.37%) 상승한 2330.98로 마감했다. ⓒ 픽사베이

[프라임경제] 코스피가 외국인 투자자들의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집중 매수로 상승했다.

15일 코스피 지수는 전장 2322.32대비 8.66p(0.37%) 상승한 2330.98을 기록했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이 2625억원 순매수했으며, 기관과 개인이 각각 2625억원, 210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3.17%), 섬유의복(1.63%), 운수장비(0.25%)를 제외하고, 운수창고(-2.3%), 통신업(-1.75%), 화학(-1.74%), 건설업(-1.64%), 보험(-1.59%) 등 다수 업종이 하락세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준 종목별로는 삼성바이오로직스(-0.97%), NAVER(-1.07%), LG화학(-3.4%)이 하락했으며, 이외 모든 종목이 상승했다. 이 가운데 SK하이닉스는 전장대비 4700원(5%) 상승한 9만8700원으로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으며, 시총 1위 삼성전자는 전장대비 2500원(4.35%) 오른 6만원선을 되찾았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가 소비자물가지수(CPI)에 이어 생산자물가지수(PPI) 또한 상승해 인플레이션 우려가 확대됐다"며 "다만 연방준비제도 위원들이 75bp 금리 인상 지지 발언에 100bp 금리 인상에 대한 우려 완화되며 낙폭 축소된 점은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 766.08대비 3.69p(-0.48%) 내린 762.39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1932억원을 순매수했으며,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240억원, 732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업종별로는 인터넷(1.59%), 반도체(0.9%), 비금속(0.8%), 정보기기(0.5%), IT 하드웨어(0.39%) 등 6개 업종을 제외하고, 음식료·담배(-2.86%), 일반전기전자(-2.09%), 출판·매체복제(-1.81%), 디지털컨텐츠(-1.64%), 기타 제조(-1.46%) 등 다수 업종이 내림세로 마감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기준 종목별로는 HLB(0.59%)와 알테오젠(0.31%)이 상승했으며, 이외 모든 종목이 하락했다. 특히 에코프로비엠은 전장대비 5500원(4.7%) 떨어진 11만1500원으로 가장 두드러진 하락폭을 보였으며, 카카오게임즈는 전장대비 2100원(-4.08%) 밀린 4만9400원으로 뒤를 이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대비 14원(1.06%) 치솟은 1326.1원에 마감했다. 이는 종가 기준 2009년 4월29일(1340.7원) 이후 13년 3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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