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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현 전 위원장, 민주당 대표 출마선언

"위선과 이별한 민주당 만들겠다"…국회 밖에서 기자회견 진행

박성현 기자 | psh@newprime.co.kr | 2022.07.15 13:54:40

박지현 전 더불어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은 15일 국회 밖에서 당대표 출마선언을 했다. ⓒ 연합뉴스

[프라임경제] 박지현 전 더불어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은 15일 당대표 출마를 하겠다고 공식 선언했다.

박 전 의원장은 이날 국회 정문 앞에서 "다양한 목소리를 들을 줄 아는 열린 정당, 민생을 잘 챙기고 위기를 해결할 유능한 정당으로 민주당을 바꾸기 위해 출마를 결심했다"며 "썩은 곳은 도려내고 구멍 난 곳을 메우겠다"고 밝혔다.

그는 당내 혁신 방안으로 "위선과 이별하고 더 엄격한 민주당을 만들겠다"며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당원은 윤리위원회 징계뿐만 아니라 형사 고발도 병행하겠다"고 전했다.

박 전 위원장은 강성 지지층을 두고 "팬덤과 결별하고 민심을 받드는 민주당을 만들겠다"며 "(당내 민주주의를 강화하기 위해) 연 1회 지역 당원총회를 의무로 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다만, 2월 중순에 입당한 것으로 알려진 박 전 위원장은 이번 민주당 전당대회에 출마하기 어렵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는 민주당 당헌·당규상 6개월 이전에 입당한 권리당원에게 당직·공직 피선거권이 생겨 '출마 요건을 갖추지 못했다'고 볼 수 있기 때문이다.

박 전 위원장은 이에 대해 "반려할 명분이 충분하지 않아 (등록이 받아들여질 것으로 보인다)"며 "후보 등록이 좌절된다면 청년 정치를 위해 무엇을 할지 청년들과 함께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출마선언 기자회견은 국회 밖에서 진행됐다. 이와 관련, 당 관계자는 국회 소통관 예약을 국회의원이 해줘야 가능하지만, 예약해 줄 의원을 찾지 못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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