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스텝 검색량, 평소보다 3배 증가

TDI 빅데이터 조사…11일 이전 3000건 미만에서 13일 4만3160건으로 14배 급증

빅스텝 검색량 추이 분석 통계자료. ⓒ TDI

[프라임경제] 한국은행이 사상 처음으로 빅스텝 금리 인상을 발표해 관련 검색량도 늘었다는 통계가 나왔다.

빅데이터 전문기업인 TDI(대표 이승주)는 15일 "분석 플랫폼 데이터 드래곤을 통해 최근 일주일간 빅스텝 검색량을 분석한 결과, 빅스텝 인상이 예고된 12일과 빅스텝 인상을 하겠다는 발표한 날인 13일 검색량이 평소보다 3배 이상 증가했다"고 전했다.

TDI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7월8일부터 11일까지 3000건 미만의 검색량을 보여줬지만, 7월12일 1만400건의 검색량을 보여줬다.

이어 13일 검색량은 4만3160건을 기록해 전날의 4배, 11일 이전의 14배 이상 증가했다.

TDI 측은 "한국은행이 1999년 기준금리 도입 후 처음으로 빅스텝과 3번 연속 금리 인상을 단행했기 때문으로 보인다"며 "연관 검색어 상위 10위 안에는 △빅스텝 뜻 △자이언트스텝 △미국 △한국은행 △한은 등이 포함됐다"고 전했다.

한편, 빅스텝은 기준금리 0.5%p 인상을 의미한다. 그리고, 자이언트스텝은 0.75%p 인상을 의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