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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섭 원내부대표, 소상공인 대출 만기연장 9월 종료 반대

"코로나 20만명 예상되는데 소상공인 대출 만기연장 종료, 절망으로 내모는 짓"

박성현 기자 | psh@newprime.co.kr | 2022.07.14 12:28:50

이장섭 더불어민주당 원내부대표는 14일 정책조정회의에서 소상공인 대출 만기연장 및 상환유예 조치가 오는 9월에 종료되는 것에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 이장섭 더불어민주당 의원실

[프라임경제] 이장섭 더불어민주당 원내부대표는 14일 소상공인 대출 만기연장·상환유예 조치가 오는 9월에 종료되는 것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이 원내부대표는 이날 민주당 정책조정회의에서 "지난 12일 관세청에 따르면 올해 들어 누적된 무역수지 적자만 158억8400만달러에 달한다"며 "2008년 이후 14년 만에 4개월 연속 무역수지 적자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돼 경제침체의 긴 터널의 끝을 가늠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최근 코로나 신규 확진자 수도 4만명을 넘었다. 고물가, 고금리, 고환율에 코로나까지 위기에 봉착한 소상공인·자영업자의 걱정이 크다"고 덧붙였다.

그는 "그런데 지난 화요일 전문성과 역량에 대한 검증도 없이 임명된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예외적 상황을 끌고 가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다며 소상공인 대출 만기연장·상환유예를 오는 9월로 종료하겠다고 밝혔다"며 "8월 중순 코로나 20만명이 예상되는 가운데 대출 만기 연장·상환유예 종료는 소상공인을 절망의 나락으로 내모는 것이다"라고 지적했다.

이 원내부대표는 "현재 상황을 너무 가볍게 보는 것은 아닌지 우려스럽다"며 "정부는 엄중한 현실을 제대로 인식하고 소상공인·자영업자 대출 만기연장·상환유예는 선택이 아닌 필수라는 점을 명심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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